韓國文學廣場:古舟子詠 第4部 雜詩
文學,就是用語言塑造形象反映社會生活,又用極強烈的感染力影響社會生活。我們爲具備一定閱讀基礎的童鞋準備的韓國文學名作大餐,希望大家提高閱讀的同時,感受這些文學作品中的優美文字感情和藝術表現手法。
노수부의 노래 제4부
古舟子詠 第4部
하나님의 머리처럼, 흐르지도 붉지도 않은 찬란한 해가 떠올랐소:
“當豔陽高照不再又暗又紅,而像上帝頭上燦爛的光輪,
그러자 모두들 말했소, 내가 안개와 연무를 가져오는 새를 죽였다고, 옳은 일이야, 그들은 말했소,
大家又改口說我做得對,應該射死那帶來迷霧的信天翁。
순풍은 불고, 흰 거품은 날고, 선미의 물 이랑이 거침없이 따라왔소. 우리는 고요한 바다로 뛰어든 최초의 사람들이었소.
“惠風吹拂,白浪飛濺, 船兒輕快地破浪向前; 我們是這裏的第一批來客,
미풍은 그치고, 돛들도 쳐졌소,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펐소; 우리들의 이야기 소리만이 바다의 정적을 깨뜨릴 뿐이었소!
“風全停了,帆也落了,四周的景象好不淒涼; 只爲打破海上的沉寂,我們才偶爾開口把話講。
뜨거운 구리빛 하늘에 피 같은 해가, 정오에, 바로 돛대 위에 서 있었소, 달보다 크지 않은.
“正午血紅的太陽,高懸在灼熱的銅黃色的天上,正好直射着桅杆的尖頂,大小不過像一個月亮。
하루 가고 이틀 가고, 사흘이 가고 나흘이 가도, 우리는 꼼짝도 못했소, 숨결도 동작도 없이; 그림의 바다 위에 뜬 그림배처럼 가만히 있었소.
“過了一天,又是一天,我們停滯在海上無法動彈; 就像一幅畫中的航船,停在一幅畫中的海面。
물, 물, 사방에 물, 그런데도 모든 널판은 오그라들고; 물, 물, 사방에 물, 그런데도 마실 물은 한 방울도 없었소.
“水呵水,到處都是水,船上的甲板卻在乾涸; 水呵水,到處都是水,卻沒有一滴能解我焦渴。
바다는 썩었소, 오 맙소사!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니!
“大海本身在腐爛,呵上帝!這景象實在令人心悸!
그렇소, 끈적끈적한 것들이 다리로 기어다녔소. 끈적끈적한 바다 위에서.
一些長着腿的粘滑的東西,在粘滑的海面上爬來爬去。
詞 匯 學 習
끈적끈적:黏稠。
그의 손가락에 잼이 있어서 끈적끈적하다.
他的手指上因有果醬而發粘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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